Design of aniture - 6
2018. 7. 17. 04:316
마음 심기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목을 잡는 요소를 많이 두는 것이 아무것도 알리지 않는 것보다는 좋다는 마음에서 실용적인 방법으로 쓰이곤 하지만, 어느 방법이 이목을 끌기에 최선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당장 실적을 내야 하는 회사의 상황에 부딪혀 단기적인 관점에서만 제품을 알리는 일이 허다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과정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제품을 되도록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여유롭지 않아 그렇게 넣은 요소들이 장기적으로 갔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고려하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런 마음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때론 꾸준히 개선되고 더 좋은 제품으로 발전하는 이상을 그려주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미 언젠가는—어쩌면 빠르게—대체되고 잊혀질 제품들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는지를 몸으로 느껴왔다. 제품을 사소한 부분까지 고심한다고 언제나 이상적인 결과로 맞이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잘못된 언행 하나가 시간이 지나 유명해지곤 큰 논란으로 번져 평생 씻지 못할 죄로 남는 것처럼 제품을 만들고 알리는 모든 과정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도 좋은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지를 꾸준히 고려하고 실천으로 담아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여러 순간을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사랑을 담았다고 한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고 이목을 잡을 수밖에 없는 다음 요소들을 보자. 저런 모습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갈망하는 사랑 속 자아는 공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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