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t 로고 이야기 - 8
2015. 12. 22. 15:008
색은 참 미세하다. 같은 색상이라도 채도, 명도가 조금이라도 다르면 그 의미가 얼마큼은 사라지거나 강조되어 보인다. 일반적인 관념으론 미세하게 색을 바꾸고 하는 행동이 좌표를 고작 1픽셀 옮기는 것처럼 부질없게 보일만도 한데, 나는 그런 미세한 색의 차이가 그 색이 물든 특정한 기억을 떠올리고 되살리게 한다고 본다. KBEAT가 가꿔 온 정열 넘치는 빨간 색상 자체는 바꿀 건 없으나, 더 가슴 떨리게 극적으로 채도를 높이면 반할 것만 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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