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방 로고 이야기 - 6
2015. 7. 27. 00:056
보통 특정한 상징을 묶을, 쉽고 누구에게나 각인될 만한 모양을 목적으로 로고는 존재한다. 그 모양을 통해 은유적으로 의미를 전달하고 그 로고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예부터 전해 내려온 언어, 글자는 개개인을 포함해 그 나라만의 문화가 묻어 있다. 글자로 이루어진 로고는 화려한 시각적 수식어로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진 않지만, 추상적인 언어로 개인마다 다양한 해석을 갖게 해주는, 그 자체로 빛을 발하진 못하되 여러 복합적인 상황이 엮여 생기는 마음과 같은, 문화를 가진 로고라 할 만하다.
물론 이렇게 두 글자씩 쪼개 표현하는 것은 새벽공방만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할 때 적당하다. 새벽공방 로고가 가진 무한한 상징성은 특정한 틀에 가두기보단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더욱 편안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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