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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공방 로고 이야기 - 5

2015. 7. 27. 00:05

5

새벽공방

나는 새벽공방의 로고를 무한한 융통성에 주목했다. 다른 요소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상황에 따라 무한히 상상되고 변할 수 있도록 특정한 색을 정하지 않고 무채색인 검은색을 로고의 기본색으로 보았다. 하지만 유별나지 않은 모양에 차분한 색까지 더하니 쉽게 각인될 모습은 아닌 듯했다. 우연찮게 발견된 분홍색은 비록 실제 새벽 색깔은 아니지만 해가 떠가는 오묘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가 연상되는 듯하다. 새벽이라는 단어와는 색다른 모습으로 새벽공방은 이제 평면적인 모습을 벗어나게 되었다.

최근 소셜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면서 프로필에 들어갈 로고의 비율을 정사각형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할 시기가 왔다. 대표적으론 로고의 심벌을 주로 사용하지만 로고타입만을 사용하는 로고에서 가능한 표현 방법은 아무래도 한정적이다. 두 가지의 변수가 있다. 변형하지 않은 로고를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과 두 모양으로 쪼개 하나의 묶음으로 보이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로고타입이 길 경우 프로필 이미지가 작아질수록 형태가 희미해져 로고가 가진 정체성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 두 번째 방법에서 우려되는 것은 얇은 글자 때문에 시선이 하나로 고정되지 못한다거나 한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뭉쳐진 글자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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