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catch
2014. 3. 10. 21:57
자취방을 차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
디자인적 자유도가 iOS에 비해 떨어지는 안드로이드에서 내 느낌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기도 하고 안드로이드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철저하게 지켜가며 만들었다. 워낙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애플리케이션이었지만 기획도 적극적으로 참여, 다시 만드는 거라 생각할 정도로 사용자를 배려할 수 있게끔 여러모로 노력해 완성했는데 내 디자인은 지금 출시된 앱에선 볼 수 없다. 빛을 발휘하지 못한 게 여러모로 아쉽다.
사용자들이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쓸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데 있어서 각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는 어느정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문화권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문화마다 각자의 특성이 있고 모양이 있다. 쓸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닌 쓰기 편한 디자인을 만들어야 그 디자인과 제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가독성을 위해서 기존 로고를 수정하는 작업도 맡았다. 사실 이 부분까지는 안해도 됐었는데 그냥 넣자니 약간 아쉽기도 해서 5개의 메인 컬러와 폰트, 로고를 재정비했다.
안드로이드에서 두 번째로 진행하고 처음 규모있는 프로젝트. 출시된 버전에는 내가 만든 아이콘 몇개 말고는 디자인이 전부 바뀌어서 아쉬운 프로젝트지만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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